주간증시전망

1차 피보나치 되돌림 목표인 1,846P 까지 기술적 반등

유로존 리스크의 확산 방지 노력 예상
97년 동남아시아 외한위기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민국을 포함한 태국,말레이시아,홍콩은 국가부도사태 직전까지 주가지수가 5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주요국인 독일,프랑스,영국 등은 같은 기간 50% 이상 상승하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 현재  그리스 악재로 세계증시가 동반급락하며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주가 하락은 세계적인 조류, 당분간 하락 추세 좀 더 이어질 수도
G2(미국과 유로존)의 위기극복에 대한 관심과 공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자인 그리스는 최악의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6월 그리스 재총선을 변곡점으로 전망하며 모든 악재는 해결될 것 같은 낙관론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부 스마트한 개인투자자들이 과거 IMF당시의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그리스의 대형은행주에 투자해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었다는 뉴스기사도 나오고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오류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6월은 이벤트의 달
내달 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시작으로 10일과 17일에는 프랑스 1,2차 총선이, 18일부터 이틀간은 'G20' 정상회담이 열린다. 21일과 22일에는 각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있다.
의미 있는 반등은 1920p 수준
피보나치 되돌림으로 본다면 직전 고점인 3월 14일 2057P와 최근 저점인 5월 18일 1779P를 연결하면 23.6% 되돌림은 1846P, 38.2% 되돌림은 1886P, 50% 되돌림은 1920P가 나온다.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은 급락 이후 저점 형성 후 50% 이상의 반등이 나왔을 경우 추세 반전에 대한 가능성을 예상한다.
23.6%의 되돌림조차 실패할 경우 추세반전이 아닌 기존추세의 지속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 경우 하락이 단기간에 나왔던 만큼 단기간 내에 반등에 성공해야만 의미가 있다.

주관을 배제한 객관적인 데이터중심의 투자전략 필요
2분기 주가하락이 컸던 조선,화학,기계,철강,건설업종이 대안이다. 10층에서 떨어진 공이 1층에서 떨어진  공보다 높이 튀어 오르기 마련이다. 증권,보험,은행의 금융업종은 시황산업으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며 전차군단의 경우 충분한 조정으로 가격 + 이익모멘텀이 재부각되는 시점까지 매수를 늦출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단순 기술적 반등 이외에 어떠한 추세적인 시그널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낙관론적인 접근은 비관론적인 접근보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Buy-side(주식의 수요자인 연기금,투신,은행 등)나 Sell-side(주식의 공급자인 증권사,상장회사 등)도 아직까지 우왕좌왕 하지만 유일하게 외국인만 18일 연속 주식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