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7월 4주차 증시 전망

마켓리뷰

7월 3주 코스피는 주중 1,800 붕괴가 나왔지만 익일 회복하며 주간기준 +0.55% 상승, 코스닥은 9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상승 전환하며 -0.51%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지표부진,북한관련 루머,CD금리조작 등의 많은 악재로 홍역도 치루었지만 내성을 확인한 한 주였다. 

(7월15일 ~ 7월 19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599억, 기관 +7,313억 순매수를, 개인은-5,187억 순매도를 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누적매도 계약수를 줄이며 +1,923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4.57%,현대차 -1.53%,포스코 -0.28%,기아차 +2.56%,현대모비스 +6.08%,LG화학 +6.06%, 삼성생명 -0.11%, 현대중공업 -6.08%, 신한지주 -4.44%, 한국전력 +0.40%, SK하이닉스 -5.13%로 업종별로 편차가 심한 개별등락을 보여 지수상승을 크게 이끌지는 못했다.

우문현답(愚問賢答)  VS  현문우답(賢問愚答)

국내증시의 역사를 IMF이전과 이후로 나눈다면 이전은 개항전의 조선말로, 이후는 개항후의 대한제국으로 볼 수 있다. 개항 전 한국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철저히 따로 놀았으나 개항 후 글로벌 증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개항 전으로 돌아가야 할까?
동양에는 ‘우문현답’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란 의미로 서양에서는 어리석은 질문은 없고 어리석은 대답만 있다는 ‘현문우답’이란 말이 있다고 한다. 서양사람들은 어려서부터 Why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한다.
자녀들의 사소한 질문조차 차근차근 대답해주는 신세대 부모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리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7월 3주차 투자전략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주말 유럽 및 미증시가 조정을 받아 방어적 투자전략이 우세하다. 최소한 공격적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수급은 외국인,기관이 매수를 보인 코스피내 대형주(화학,정유,운수장비)가 유리해 보인다.
코스닥은 기술적으로는 20/60일 이평선 지지를 보이는 테마종목(바이오,모바일,카지노,인터넷 등)들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금융,조선,건설,음식료업종은 아직까지 보수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Think About...

CD금리조작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워낙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운용되는 금융상품이 많다. 최근 단행한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가 미비하자 정부가 강수를 둔다는 시각도 있다. 장내채권시장의 총액이 1,200조원으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보다 크다. 여기에 금융권 예적금 및 대출 등을 합치면 사실상 금리관련시장은 주식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금리가 민감한 이유는 유동성공급 등의 통화정책보다 경제주체인 국가,기업,가계의 부채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다. 체감경기가 어려운 대선정국에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 의무와 나눔을 먼저 생각할 때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첨부. 스나이퍼 Six 종목